존쿡 델리미트

분당에 있는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김에 주변 구경을 했는데요. 정자역 기준으로 주변에 브런치 맛집이 많더라고요.  

존쿡 델리미트 분당 정자점 

전 샐러드 친구들은 버거를 먹고 싶다고 해서 둘 다 파는 곳을 알아보다가 존쿡 델리미트를 발견했어요. 정자역에서 꽤 걷긴 하지만 가는 길에 보이는 옷집들과, 상점 그리고 다음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브런치 맛집들들이 줄을 지어 있어서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존쿡 델리미트 분당정자점에 들어가자마자 마치 미국에 온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카운터에서 볼 수 있는 소시지와 하몽, 따로 구매해서 가져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메뉴가 사실 브런치부터 굉장히 헤비 한 고기 메뉴 등 너무 다양해서 고르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존쿡 델리미트가 분당 정자에만 있는 게 아니라 브랜드더라고요. 

 

존쿡 델리미트 사이트에 따르면 "마이스터가 엄선한 재료로 만든 신선한 델리미트"를 제공하는 마치 미국, 유럽의 델리샵에서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라고 합니다. 매장 내 팩토리에서 육가공 전문가가 엄선된 재료로 만든 햄, 소시지, 베이컨, 바비큐 등의 델리미트를 신선하게 제공합니다. 최고급 이베리코 하몽을 단독 계약으로 국내에 선보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친구와 함께 꽤 고민했습니다. 원래는 샐러드를 먹으려고 왔는데 맛있는 게 너무 많은 거예요. 그래서 결국 샐러드는 포기하고 브런치 메뉴로 정했습니다. 참고로 존쿡 델리미트에서 브런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쭉 되는 걸 보고 브런치를 먹어봐야겠다 해서, 햄 치즈 오믈렛을 선택했습니다. 브런치에는 무료 커피가 딸려 나와서 순간 더 행복해졌습니다. 

 

존쿡델리미트 매장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내부 인테리어를 구경했는데 정말로 유럽, 미국에 있는 델리샵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수다 떨다가 음식이 나왔습니다. 

햄 치즈 오믈렛

사진을 제가 못 찍어서 저렇게 나왔는데 실제로 너무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이런 아메리칸 느낌의 브런치를 찾고 있었는데 발견했네요. 소시지를 따뜻하게 데워진 물에 담가서 준 게 신기했습니다. 소시지가 마르지 않게 탱탱하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주신 것 같은데 덕분에 따뜻한 소시지 식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원래는 햄 치즈 오믈렛에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오는 메뉴인데 제가 감자튀김을 빼고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친절하시게도 들어주셨습니다. 

 

햄 치즈 오믈렛의 위에 소스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고 식감은 오믈렛은 매우 부드러웠으며 안의 치즈도 잘 익어있었고 칼로 부드럽게 썰렸습니다. 야채도 신선했고요. 

 

서비스로 나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니 완벽했어요. 

 

정자역ㄷ쪽으로 오게 되면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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